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유미(거침없이 하이킥) (문단 편집) === 민용과의 애증의 관계 === > "네 말대로 대학이 사는 데 그닥 중요한 문제는 아니야, 살아보니깐 그래. > 근데, 네가 '''네 갈 길을 선택해서 안 가는 거랑, 가고 싶은데 못 가는 거랑은 달라.''' 무슨 말인지 알지? > 일단 최선을 다해. 선택은 그 후에 해도 늦지 않아. > 내일, 멋지게 뛰어라. 난 네가 뛰는 모습을 보면 내 속이 다 시원해져서 좋더라. 민호와 윤호의 [[삼촌]]이자 풍파고 체육교사인 일명 '미친개' 이민용이 2학년 담임이다. 숙제 불량, 성적 불량, 복장 불량 등 각종 이유들로 민용한테 걸려 자주 혼이 나는데, 유미가 [[운전면허증]]까지 까면서 자기 입으로 정체를 밝혀도 민용은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어쩌라면서 혼을 내는 등 인정사정이 없다. 심지어 민용이 유미에게 공부와 숙제를 강요하자 본인의 정체를 술술 불어 위기를 모면하려 했지만, 씨알도 안 먹혔다.[* 사실 유미의 말을 안 믿은 것에 가깝다. 민용이 유미가 간첩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믿게 된 건 유미가 자퇴서를 내고 밤무대에서 노래를 할 때, 요원들에게 쫓기는 걸 도와준 뒤의 일이다.] 성인이라도 지금은 학생 신분에 전교 꼴등이니 닥치고 공부나 하라는 식. 심지어 민호에게 놀러온 유미를 보고 숙제를 하도록 시키거나, 남들 쉬는 시간에 혼자 복도에 책상을 옮겨놓고 숙제를 시키기도 했다. 그런데도 매번 숙제를 다 못해 손바닥을 맞는 걸 보면 유미도 유미대로 참 대단한 노릇이다.[* 다만 유미는 민용이 체벌을 할 때 심하게 반항하지 않는다. ~~애교부리면서 살살 빌 뿐~~ 반면 민용의 조카이기도 한 윤호는 민용이 체벌을 할 때 몇 번 반항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이런 민용을 피해 유미는 자주 도망을 다니는데[* 하지만 담임인 미친개 민용의 과목이 체육인지라 94회에선 마지막에는 잡혔다. 이후 에피소드들에서도 도망은 다니지만, 민용이 체육교사인데다가 문희의 핏줄을 이어받은 영향이 있기에 마지막에는 결국 잡힌다.], 이때 [[우사인 볼트]] 뺨치는 [[달리기]] 실력으로 민용의 눈에 들었고, 학교 대표 육상선수로 발탁되어 날마다 그에게 트레이닝을 받는다. 말로는 민용을 미친개라 부르면서 매우 싫어하지만[* 무서워한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극 후반, 학교를 [[자퇴]]하게 됐고 간첩들에게 쫓겨다닐 때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그의 면모에 감동을 받았는지 그 급박한 와중에도 대회에 나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잠시나마 돌아오기도 했다. 윤호가 담임 민정을 짝사랑하는 애틋한 러브라인을 그린 것처럼 유미도 담임 민용과 뭔가 미묘한 기류를 종종 보이기도 하는데, 윤호랑 달리 극 중에서 딱히 대놓고 표면화된 적은 없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세가 지나서 법적으로 엄연한 성인이기 때문에 [[원조교제|법적인 제재]]를 받을 일도 없어서 [[애증]] 관계로만 보면 된다. 사실 안 그래도 본인의 [[신지(거침없이 하이킥)|전 부인]]의 [[서민정(거침없이 하이킥)|친구]]와 사귀는 것도 복잡해 죽겠는데, 간첩으로 위장한 본인 학교 학생이랑마저도 엮여버리면 풀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Youtube(730CkeCXwi4)] 141회에서, 유미는 육상대회 직후 사라져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었다. 민호와 범이가 유미의 행방을 찾아 수소문을 해보았지만 전혀 찾을 수 없었고, 민용은 국정원 요원으로부터 유미의 자퇴서를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단칼에 거절하고 직접 찾아오라는 답으로 대신한다. 그날 밤, 민용은 친구와 함께 한 라이브 카페를 찾았다가 유미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 때 유미가 부르는 노래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Fly Me to the Moon]]이며, 이 장면은 2004년 개봉한 영화 [[주홍글씨]]의 오마주이다.[[https://news.nate.com/view/20070605n02875|#]][* 정확히는 주연으로 나온 [[이은주(배우)|이은주]]가 라이브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 민용은 유미를 발견하고 무대로 뛰어올라가지만, 가드들에 의해 제지당한다. 공연이 끝난 뒤, 귀가하는 유미를 민용이 쫓아가 대화를 시도했지만 유미는 민용을 처음 보는 사람처럼 대하며 모른 척 했고 자신의 이름을 '''로즈'''라고 말한다. 결국 민용은 유미가 부른 가드들에 의해 끌려나가며 유미를 놓치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민용은 유미의 실종전단지를 만들고 있는 민호와 범이에게 유미의 신분이 위험하다며 만들지 말라고 말린다. 그러자 민호는 민용에게 "'''삼촌반 학생인데 걱정도 안 되느냐"''' 라면서 크게 화를 낸다.[* 극 중 민용에게 반항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던 민호가 처음으로 민용에게 대드는 장면이다.] 범이는 황급히 민호를 거실로 내려보낸 뒤 민호가 요즘 유미를 찾느라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한다. 다음 날, 민용은 유미가 일하는 라이브 카페를 다시 찾아가 유미와 대화를 시도한다.[* 이 때는 유미에게 존댓말로 "'''저랑 잠깐 얘기 좀 하시죠, 장미양."''' 이라며 정중하게 대했다.] 유미는 민용을 보자 사람을 잘못 봤다며 무시하려 했지만, 민용이 민호가 자신을 찾느라 공부도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흔들려 다시 민용을 바라본다.[* 이 때 민용이 하는 말이 압권. "'''니가 일방적으로 끊어버린다고 끝나는 게 아니지. 사람 관계는. 시간좀 내. 너는 내가 아저씨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나한테 넌 여전히 우리반 학생이고 난 아직 니 자퇴서에도 서명 못했다."'''] 노래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유미의 부탁에 민용은 유미의 공연을 관람하지만, 공연 도중 유미를 잡으려는 괴한들이 난입하면서 유미는 공연 도중 밖으로 뛰쳐나가고 민용은 유미가 도망간다고 생각해 그녀를 쫓아간다. 추격전 끝에 민용은 유미를 잡는데 성공했지만 그 뒤로 괴한들이 따라나왔고, 유미는 민용의 품에 안기며 몸을 숨긴다.[* 민용은 처음에 왜 이러냐며 놀랐지만 유미가 "'''잠깐만요..."''' 라고 말하며 부탁하자 유미를 품에 숨겨준다.] 민용은 자신이 도망가야하니 주차장에서 차를 가져오라는 유미의 부탁을 듣고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가지고 나와 유미를 태웠고, 이 때 달려드는 괴한들은 차에서 떨어뜨린 뒤 도망쳤다. 민용은 유미에게 학생답지 못하게 밖에서 이상한 짓을 하고 다닌다며 잔소리를 하지만, 유미가 자신의 아버지인 [[강철봉]]이 총에 맞아 죽었다는 사실을 말하며 자퇴서를 처리해달라고 부탁한다.[* 이 때가 극중에서 민용이 유미가 간첩의 신분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믿고 받아들인다.] 그러던 중 다시 괴한이 민용의 차를 쫓아왔고, 그들을 따돌린 뒤 유미를 지하철 역에 내려준다. 민용은 혼자 내려간 유미가 걱정되어 따라내려갔고, 두 사람은 반대편 승강장에서 대화를 한다. 민용은 유미에게 아직 자퇴서를 처리하지 않았으니 마음만 바뀌면 다시 돌아오라고 말했고, 유미는 가볍게 웃음을 지으며 들어오는 지하철을 타고 사라졌다. [Youtube(KWWSODV-sKY)] 유미는 얼마 안 가 국정원 직원의 도움으로 엄마와 은신처에 몸을 숨긴 뒤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민용은 유미의 자퇴서 처리를 끌고 끌다가 결국 서명했는데, 그 순간 유미가 교실로 들어와 자퇴서를 찢어버려도 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유미가 학교로 돌아왔지만, 평온했던 시간은 잠시였고 괴한들이 유미를 잡으러 학교까지 따라들어오게 된다. 그날 밤, 민용은 범 & 윤호 & 민호와 함께 유미를 구하기 위해 학교로 들어왔고, 민용은 윤호/범이와 함께 옆 교실에 숨어있다가 총소리를 듣게 된다. 민용은 방송실로 들어와 유미의 상태를 확인했고, 총상을 입은 유미의 다리를 스카프로 묶어주며 지혈을 해준 뒤 민호에게 유미를 데리고 피신할 것을 부탁한다.[* 민호는 총격전을 직접 목격한 뒤 순간 충격을 받아 반 실신한 상태였다.] 민용은 민호와 유미가 학교 밖으로 떠나는 것을 지켜보았고, 이것이 유미와 민용의 마지막 만남이 되었다. 민용은 이 후 두 사람이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자신의 차에 유미가 타고 있는 것처럼 속여 괴한들을 유인하며 마지막까지 담임교사로서 유미를 도와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